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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극장오페라축제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선 오페라 열기가 후끈하다. 세종오페라단의 <쟌니 스키키>와 코믹오페라단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가 12일부터 16일까지 공연되고 있다.
# 푸치니의 쟌니 스키키
루카 태생의 이탈리아 가극 작곡가인 푸치니(G. Puccini,1858~1924)는 마농 레스크(1893), 라보엠(1896), 토스카(1900), 나비부인(1904), 투란도트(1926) 등의 오페라를 남겼다.
1918년에 완성되어 푸치니의 희가극 3부작(il Tritico)으로 알려진 세 편의 단막 오페라는 단테의 '신곡'의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지옥편에 해당하는 '외투'는 하층 사회에 깔려 있는 인간의 애욕을, 연옥편에 해당하는 '수녀 안젤리카'는 상류사회의 위선적인 규범에서 나온 여인의 고뇌를, 천국편에 해당하는 '쟌니 스키키(Gianni Schicchi)'는 날카로운 풍자와 유머를 통해 인간의 철저한 욕망을 그리고 있다. 세 작품의 공통적 주제는 삶의 고뇌와 죽음이다.
쟌니 스키키의 딸 라우레타는 리누치오와 결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쟌니 스키키를 유혹하기 위해 부르는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라는 아리아가 친숙한 멜로디로 다가온다.
피렌체의 거부 부오조의 죽음에서 시작하는 오페라는 수도원에 기부되어질 운명에 처한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쟌니 스키키가 유언장을 새로 만들면서 친척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탐욕을 다루고 있다.
언뚯 생각나는 영화로 오래된 아파트에서 죽은 노인이 남기고 간 돈가방을 두고 벌이는 아파트 주민간의 쟁탈을 그린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커먼 웰스(Common Wealth)'도 인간의 탐욕이 야기한 예기치 않은 살육극을 코믹하게 표현하고 있다. 사람은 돈에 약한 존재인지도 모르겠다.
연출에 유희문, 지휘는 박영민이 맡아 영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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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쟌니 스키키' 예술감독겸 세종오페라단 단장 장선희
-푸치니의 '쟌니 스키키'를 소개하면?
실제로 생길 수 있는 일을 풍자해서 즐거운 분위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선택했다.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친척끼리 재산 싸움을 하는 장면들이 코믹하다.
11명이 출연하며 주요 주인공은 쟌니 스키키, 라우레타, 리누치오, 치타다. 룰산에서 지방공연 할 예정이다. (www.hoonent.com/www.nto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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