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강남역에서 다시 만난 박지혁은 몇 달 사이 가수 지망생에서 음악적으로 성숙해진 뮤지션의 아우라를 풍기며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

박지혁을 처음 본 건 작년 10월 8일 제6회 가상현실 360VR 공개음악방송에서 가수 지망생으로 올라온 무대에서였다. 당시 한 시간 동안 커버곡들과 자작곡들을 관객들 앞에서 수줍은 자세로 부르는 모습과는 달리 신인 같지 않은 실력으로 객석을 모두 팬으로 만드는 흡입력에 감탄을 했었다.
약 다섯달 뒤인 26회 강남역(시설관리공단 강남관리소)에서 가수 지망생 신분이 아닌 앨범 ‘덤덤해’와 전국투어 콘서트를 거친 가수 신분으로 박지혁은 무대에 올랐다.
현장은 공연 전부터 비치해 둔 의자에 팬들이 삼삼오오 앉으며 관객들을 태운 롤러코스터의 출발을 알렸다.
가수 박지혁의 음악은 부드러우면서도 목소리는 로이킴을 연상케 하지만 비교해서 목소리를 들어보면 바로 구별이 가능한 그 만의 목소리와 음악적 색깔로 귀에 와 감긴다.

싱어송라이터 허지영이 특별MC로 가수 박지혁의 무대 진행을 도와주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무대가 끝나고 팬들의 앵콜 요청에 박지혁은 즐겁게 노래를 불러주며 롤러코스터의 여운을 팬들과 함께 나누었다.
게스트 없이 2시간 동안 노래를 불러 힘들 법도 한데 박지혁은 “평소 연습을 몇 시간씩 하기에 공연을 하며 힘들다고 생각은 안했다. 다음에도 더 좋은 공연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덤덤히 소감을 전했다.
인스턴트 같은 가수들이 범람하는 시대에 아이러니하게도 노래에 대한 열정이 있는 가수를 찾기는 오히려 더 힘들어졌다. 노래에 대한 열정을 가진 청년 가수 박지혁의 존재는 그래서 더 특별하다.
필자는 매주 목요일 강남역에서 '가상현실 360VR 공개음악방송'으로 실력있는 뮤지션들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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