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시내버스 정류소 디자인 공모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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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시내버스 정류소 디자인 공모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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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디자인 당선작 선정, 신문고 게시판에 시민 네티즌의 항의

^^^▲ 사진은 제주시 홈페이지 신문고 화면
ⓒ 김병관^^^

제주시가 시내버스 정류소 디자인을 공모하면서 기존에 설치된 정류소 디자인을 입상시켜 잡음이 일고 있다.

시는 지난 2월4일 - 24일까지 철물공사업을 등록한 자로서 버스승차대 설치 시공능력이 있는 도내,외 등 19개업체를 대상으로 시내버스 승차대 디자인 공모에 접수, 작품을 심사를 벌였다.

시는 특히 K기업사가 제출한 '제주정낭 이미지와 제주시 CI를 조화롭게 디자인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또 '제주정낭'이미지를 응용해 쾌적한 버스정류소를 디자인한 S 공업사의 출품작을 가작으로 뽑았다. 디자인 공모에 입상한 업체에는 당선작에는 400만원, 가작에는 2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며 당선작에는 승차대 시공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그러나 '물의'를 빚는 것은 가작으로 뽑힌 S 공업사의 디자인으로 의장등록된 상태에서 예전에 시내에 설치된 디자인이라는 점에도 불구, 입상시켰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행정에 대한 불신과 더불어 당초의 유사작품 및 모방작 등이 심사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디자인 공모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시 홈페이지 신문고 게시판에는 '시내버스정류소 디자인 공모'와 관련하여 시민 네티즌들이 항의성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ID '디자인전공 학생'이라는 네티즌은 '이번 제주시의 디자인 공모 선정이 '당황스럽다'며 '디자인을 전공한 학생인 제가 보기에도 당선된 두작품이 비숫하고 가작이라도 오려논 작품을 보니 저희집 버스정류장하고 똑같다고(제주시 이도 1동.구영동병원 앞,화북남문 등...)'지적했다.

네티즌은 " 그외 제주시내 여러곳에서 그 버스 정류장을 보았는데.... 도대체 왜 공모를 하는 겁니까? .기존에 있는 것에서 조금더 괜찮고 다른것을 찾고자 함이 중요한 것 같은데 비숫비숫하고 현제 있는거라면 할 필요가 없는거 아닙니까??. 제주시민으로서 참 할말이 없다. 그리고 심사의 기준을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라고 분개했다.

또 '어제 다른사람이 올려놓은 글을 읽으면서 가작으로 당선된 그 작품이 있는 사이트에 가보니.. (http://busstation.co.kr/hy3003.html)세상에 제주도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다른지방에도 있던데요'라고 지적했다.

여인네라는 네티즌은 "글을 읽고 나니 정말 기가막히더군요....저역시 당선작과 가작을보는 순간 화가 나더군요....우리집앞 버스정류장에도 있더라구요...참 이렇수 있는지.... 그리고 공모전이라는 의미가 없었진것 같네요...정말 실망스럽습니다.그럴거면 진짜 왜 공모를 했는지 정말 묻고 싶다"며 " 다른지역에도 있다던데... 다른 지역에도 있는게 제주 특색에 맞나보죠? 정말 저역시 디자인을 전공한 한 사회인으로써 부끄럽군요....."라고 항의했다.

이에대해 제주시 대중교통담당 고모 과장은 "현재의 승차대 모형보다 더나은 작품이 선정되기를 바라는 기대로 인하여 당초 디자인 공고시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기설치된 제품이든지. 아직 설치되지 않은 제품이든지 구분 안함) 대신 당선된 작품에 대한 지적소유권은 제주시 권한에 위임토록 하였던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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