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앨범 '디 에넥도트'를 발매한 래퍼 이센스의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센스는 지난 6월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심우용 재판장)의 심리로 진행된 두 번째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강박증 정신장애로 학교를 자퇴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관에서 자막을 놓치면 끝까지 영화에 집중을 못하고 잠도 못 이룰 정도로 강박증에 시달렸고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9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유년시절 내내 행복하다고 느낀 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삼 남매 중 유일한 남자라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음악으로 성공했다고 해도 위로가 잘 되지 않아 혼자 있고 싶었던 적이 많았고 강박증이 더 악화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대마초를 흡연하면서부터 강박증이 완화됐다"며 "잠시 대마를 내려놓았다가 전 소속사에서 안 좋게 나온 뒤 예전 같은 명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에 다시 대마초에 손을 대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마초 매수 및 흡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인 이센스는 27일 자정 새 앨범 '디 에넥도트'를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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