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범시민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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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 범시민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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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10%절약 생활화하자

“시민들의 몸에 밴 절약정신에 고유가 위기의 해법이 있다.”
에너지에 대한 위기감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민들이 한 목소리로 에너지 절약을 외쳤다. 세계적인 고유가 시대를 맞아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자는 범시민적 결의를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펼쳐진 것.

서울시는 어제 오전 10시 30분 서울광장에서 에너지시민연대와 공동으로 기업, 시민, 시민단체 등과 함께 범시민 에너지 절약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쳤다.
에너지 소비량을 10% 줄이는 ‘에너지 10% 절약 운동’을 주제로 펼쳐진 캠페인에는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해 25개 자치구청장, 서울시 홍보대사 최불암, 이참, 에너지시민연대, 소비자연맹, 환경운동연합,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소속 회원들과 1만여 명의 시민들이 대거 참가해 초여름의 서울광장을 가득 메웠다.

이명박 시장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너지 수입을 줄이는 일은 우리 경제의 사활이 걸려 있는 애국과제”라 강조하며, “슬기롭게 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길은 지금의 에너지 위기를 깊이 자각하고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와 에너지시민연대는 ‘에너지 소비량 10% 절약, 승용차 요일제 실시 확산,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긴 에너지 절약 공동선언문을 교환했다.

시는 또 신세계, 우리은행, 금호 타이어 등 3개 기업과 에너지절약 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내 주요 전광판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휴가철에 대중교통 이용하기’, ‘실내온도 1℃ 높이기’, ‘에너지 고효율 제품쓰기’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산하 공공기관별로 에너지절약 추진계획을 세우고, 서울시민들의 에너지 소비량을 10% 이상 줄이는 실천운동을 펼쳐 나간다.

이같은 ‘10% 절약 운동’이 성공한다면 1년에 7억5천만 불, 약 7천5백억 원이라는 큰 돈이 절약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겠지만 불가피하게 승용차를 몰아야 한다면, 승용차요일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최근 자동차세 5% 할인추진 등으로 혜택이 더욱 늘어나는 승용차 요일제도 고유가 위기를 맞아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휴가철 대중교통 이용하기, 여름철 사무실과 집 실내온도 1℃ 높이기, 가정·사무실의 에너지 저효율 제품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도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절약방법이 될 수 있다.

한편 시는 행정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고유가 에너지위기관리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위기관리체계에 돌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상 최고의 유가 대란을 맞아 효과적인 에너지 절약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1부시장 주재로 매월 2차례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강력한 에너지 절약시책을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청사 내부 풍경도 달라졌다. 근무시간은 물론, 야간 근무시간에도 필요한 부분만 불을 켜도록 하고,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점심시간에는 컴퓨터 등 각종 사무용 기기의 전원을 차단하는 등 청사내 절전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것.

업무 시간에도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와 프린터는 전원을 꺼두고, 커피포트 등 전열기 사용을 줄이는 등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에너지절약운동을 적극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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