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래터 회장이 지나 5월 29일(현지시각) 스위스에서 열린 연례총회에서 부정부패 혐의가 국제적으로 도마에 오른 가운데 FIFA회장에 선출된 지 3일 만에 회장직에서 전격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5선에 성공한 블래터 회장은 2일 취리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사임 의사를 밝히고, “피파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국제축구계 모두 지지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피파의 이익을 생각해 이런 (사임)결정을 내렸으며. 피파에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 회장 선출을 위한 특별 총회가 ‘가능한 한 빨리 소집될 것이며, 여기서 자신의 후임자를 뽑는 선거가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출신인 제프 블래터 회장은 지난 1998년부터 FIFA 회장을 맡아 왔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14명의 FIFA 전현직 고위 임원들을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기소당한 이들은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뇌물을 받았고, FIFA에서 개최하는 여러 행사의 중계권, 판촉권 등을 주면서도 뇌물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프 블래터는 지난 5월 29일 FIFA 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요르단의 알리 빈 알 후세인 왕자 보다 많이 득표했지만, 3분의 2이상을 득표해야 당선된다는 FIFA 선거 규정을 충족시키기 못해 2차 투표에 들어가려 했으나, 후세인 왕자가2차 투표에 앞서 중도 포기하면서 FIFA 회장 연임을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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