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탄천면 전담의용소방대가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훈훈한 나눔 행사를 지속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공주시에 따르면, 탄천의용소방대는 지난 1월에는 관내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를 기증한데 이어 3월 26일에는 관내 경로당에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는 것.
탄천의용소방대는 지난 20일 제9대 박노암 대장 취임식 때 받은 격려금으로 쌀 20kg 24포대(180만 원 상당)를 구입, 탄천면사무소에서 기증행사를 갖고 관내 경로당 24개소에 쌀을 기증했다.
박노암 대장은 "축의금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마을의 경로당에 모여서 점심식사를 하시는 어르신을 보고 쌀을 기증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뜻밖의 선물을 받은 김정식 탄천면 이장단 회장은 "지역의 안전을 책임져 주기도 바쁠 텐데 이렇게 좋은 일까지 해주니 기쁨이 배가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