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 다문화 가정에 따뜻한 손길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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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서, 다문화 가정에 따뜻한 손길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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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처음으로 자신과 웃으면서 대화했다”

▲ 홍성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 김진원 경사 ⓒ뉴스타운

홍성경찰서(서장 홍명곤)는 교권보호위원회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심사를 받고 있는 ‘A’군의 얼굴을 보고 가정환경을 물어 보게 되었다. 담당교사로부터 ‘A’군은 다문화가정으로 아빠가 집을 나가 외국인 어머니 혼자 삼남매를 키우고 있다는 안타까운 말을 전해 들었다.

학교전담경찰관(SPO)인 김진원 경사는 ‘A’군의 마음을 열고자 교정에서 상담을 갖게 되었고 하루 생활을 묻게 되었다.

‘A’군은 나이가 어려 항상 집에서 외톨이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 정신적인으로 의지할 사람이 없으며 다문화 자녀로 학교에서도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려 놀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이어린 학생이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A’군의 안타까운 상황에 도움을 주고자 홍성군청소년수련관에서 월요일에서부터 금요일 밤 9시까지 운영하는 ‘방과 후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 하도록 주선해 주었다.

방과 후 아카데미는 미술 심리치료 및 미진한 학습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A’군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생각하고 ‘A’군의 어머니를 만나 상담한 후 동의를 받아 ‘A’군에게 권유하자 흔쾌히 동의했다.

다음 날 A군의 어머니는 경찰서 아동청소년계로 찾아와 ‘A’군이 “어제 처음으로 자신과 웃으면서 대화했다”면서 김 경사님이 “정말 착한사람 같다”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감사의 뜻을 전해 받은 김 경사는 학교전담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A’군이 마음의 문을 열고 웃으면서 엄마에게 말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더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김 경사의 이런 과정을 지켜본 홍성군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충남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칭찬합니다’에 접속하여 칭찬의 글을 올려 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경사는 ‘A’군을 1:1 멘토를 통해 학교와 사회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제2의 보호자가 되어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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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십니다. 2015-05-03 18:23:05
학교전담경찰관을 준비중인 수험생입니다. 제가 꿈꾸고 있는 학교전담경찰관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김진원 경사님과 같은 학교전담경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상처 많은 아이들 곁에서 오래도록 있어주세요.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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