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들자면 ‘삼시세끼’라는 프로그램일 것이다. 처음에는 이게 재미있을까? 남자들끼리 모여서 밥해먹는 건데 뭐가 재미있다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집사람의 성화에 못 이겨 몇 차례 같이 본적이 있는데 묘한 재미가 있는 프로그램 이었다. 출연한 배우의 요리솜씨에 놀라고 출연자들간의 잔재미가 느껴지는 간만에 볼만한 프로그램 이었다.
집사람이 TV를 보면서 자기보다 요리를 더 잘한다고 저렇게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부럽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서 서로 낄낄거리면서 본 기억이 난다.
삼시세끼....사람에게 있어서 끼니를 해결하는 일이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전부는 아니겠지만 이 세끼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가 일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얼마 전 전북 진안에서 공무집행방해로 A씨가 구속된 사건이 있었다. A씨는 이전에도 같은 범죄를 저질러 복역을 하고 나와 또다시 같은 범죄를 저질러 구속이 되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술에 취한상태로 파출소를 찾아가 근무 중인 경찰관의 근무복에 커피를 뿌리고 욕설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출동한 강력팀 경찰들에게도 얼굴에 침을 뱉고 유리창을 발로 차 파손시켰다고 한다.
이 기사를 보면서 문득 경찰관이 매일 먹는 것은 ‘삼시세끼’ 밥이 아니라 ‘삼시새끼’ 욕을 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는 신호위반으로 단속된 운전자가 수배사실이 드러나자 경찰관을 매달고 달아나는 일도 있었고 음주로 운전면허가 취소되자 앙심을 품은 운전자는 차를 몰고 지구대 입구로 돌진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렇듯 전국 곳곳에서 공권력에 대한 위협을 받고 있는 일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공권력에 대한 위협.. 과연 공권력이 약화 된다면 이러한 피해는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 ?
공권력의 약화로 인한 피해는 결국 국민들에게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이러한 공권력에 대한 위협...이제는 더 이상 경찰관들이 ‘삼시새끼’를 먹는 일없이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이 될 수 있게 경찰과 국민들이 서로 협력하여 상생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글 / 천안동남경찰서 경무계 김병훈 경사]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