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코레일 남도해양열차 S-train 승무원의 기차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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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코레일 남도해양열차 S-train 승무원의 기차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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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주 S-train 승무원이 소개하는 남도여행과 S-train 이야기

▲ 남도해양열차 S-train의 모습 ⓒ뉴스타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성한 남도의 문화를 이어주는 행복하고 편안한 기차여행의 대명사 남도해양열차 S-train이 지난 2013년 9월27일 첫 운행을 개시한 이후 부산역에서 보성역까지 영호남을 이어주며 19만 7천명이 이용하여 해당구간 이용객 2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 남도의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S-train 기차여행 ⓒ뉴스타운

S-train 첫 운행부터 지금까지 S-train승무원으로 여행객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오늘도 국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박연주 승무원에게 S-train과 얽힌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S-train승무원과 고객들 즐거운 시간[제일 우측 박연주 승무원] ⓒ뉴스타운

■ 본인 소개를 간단히 한다면?
안녕하세요? 남도여행을 떠나시는 고객님들의 감성을 연주해드릴  S-train승무원 박연주입니다. 저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는데요,  디자인은 섬세한 작업을 필요로 하는데 고객서비스를 함에 있어서도 전공을 살려서 늘 섬세하게 고객님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S-train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우연한 기회에 인터넷을 통해 S-train 승무원의 채용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고 활발한 제 성격과 잘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지원을 하고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운명처럼 S-train 승무원으로 선발되어 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첫 승무할 때의 떨림을 간직하며 S-train을 이용하시는 고객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S-train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나 매력 포인트가 있다면?
 관광전용열차인 S-trian은 다른 관광열차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력포인트가 있는데요, 바로 4호차에 있는 다례실입니다. 열차를 타고 가며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자연의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즐겁지만 열차 내 최초로 마련된 좌식 다례실에서 하동녹차의 깊은 맛을  음미하며 녹차에 대한 지식과 예절을 배울 수 있는 점이 S-train의 가장 매력적인 부문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S-train 안에서는 S-train승무원이 DJ로 변신해서  모든 객실의 고객들이 함께 직접 작성하는‘감사의 마음’사연 읽어드리기와 신청곡을 듣는 음악방송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S-train 열차 내에 숨겨진‘거북선을 찾아라’보물찾기 게임도  고객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우리 승무원들도 고객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이 시간이 제일 즐겁고 추억이 많이 남습니다.

■ S-train 승무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재미있는 사연은?
S-train 승무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은 60대 남성고객  네 분이 생각납니다. 이분들께 어떤 사연으로 함께 여행을 가시냐고 물었더니 서울의 한 대학교 ROTC 1기 동기들이라고 말씀을 하시며 20살 때 만나 약 40년동안 이렇게 친구들끼리 자주 여행을 다니신다고 하셨습니다.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여행의 추억을 남겨드리기 위해 더욱 열심히 열차내 이벤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 남도해양열차 S-train 다례실 ⓒ뉴스타운

■ S-train타고 떠나기 좋은 여행지를 추천한다면?
 남도해양열차 S-train은 이름에 걸맞게 남도 여행을 위한 최고의 관광열차입니다. 특히 하동과 순천 보성을 추천해 드리고 싶은데요,  하동에는 최참판댁, 쌍계사, 화개장터 등 여러 관광명소들이 많고, 섬진강을 따라 펼쳐지는 경치가 대단히 멋집니다. 4월경에는 벚꽃이  만개한 십리벚꽃길 길로 걷다보면 한 편의 화폭 속을 걷는 느낌을  준답니다. 재첩정식, 벚꿀, 참게장 등 먹거리로도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순천은 대한민국 생태수도라고 불릴 정도로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데요, 가족과 함께 순천정원박람회장과 순천만정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고 순천의 별미인 꼬막정식, 짱뚱어탕을 맛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를 더합니다.  

보성은 역시 보성 녹차밭이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입니다. 연인들이 함께 기차여행을 떠나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음식은 개인적으로 보성녹차떡갈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 S-train 이용을 희망하는 분들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
남도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은 전국 모든 역창구나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S-train 승차권 구입이 가능하구요,  스마트폰 어플인‘코레일톡’을 이용해서도 편리하게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S-train과 연계하여 남도의 여러 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도 많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는 고객님은 부산역 여행센터(☎051-440-2513)를  비롯 주요역 여행센터에 문의하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립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여행은 다리가 떨릴 때 가는 것이 아니라, 심장이 떨릴 때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심장이 떨리는데 아직 여행계획을 세우지 못한  분들이 계신다면 S-train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설레는 여행길을 남도해양열차 S-train과 우리 승무원들과 함께 하신다면 그  어떤 여행보다 더 즐거운 기차여행의 묘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이제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남도의 봄향기를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는 S-train에서 고객 여러분들을 만나길 희망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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