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해외여행이 늘기 시작하면서 해외에서 신용카드 부정사용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신용카드를 도난당하거나 분실한 것도 아니고, 내 지갑 속에 멀쩡하게 있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사용하지 않은 곳에서 신용카드가 결제되는 경우인데, 이럴 때 스키밍 범죄를 의심해봐야 한다.
스키밍(skimming) 이란 신용카드의 마그네틱 정보나 IC카드 정보, 또는 전자여권의 생체정보를 불법으로 읽어 들이는 범죄행위를 뜻하는데, 카드 소지자의 허락 없이 카드상의 정보를 복사해 가는 부정행위, 주로 카드로 지불하는 장소에서 계산 후 카드를 되돌려주기 전에 소형 전자 장비로 카드 정보를 복사하는 부정행위가 해당된다.
며칠 전 새벽에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중 본인도 모르게 스마트폰 게임 어플 5건이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 되었다며 파출소를 찾아왔던 대학생이 있었는데, 상담하는 과정에 확인해보니 작년 연말에 친구들과 함께 태국 여행을 하며 현지에 있는 ATM기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이런 스키밍 범죄는 해외에서 결제되어 피해 회복이 어렵고 눈에 보이지 않는 범죄 행위이기 때문에 예방이 더욱 중요한데, 여행을 떠나기 전 몇 가지만 기억하면 스키밍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우선 카드사마다 결제 시 카드이용자의 휴대폰으로 SMS 메시지를 전송해주는 서비스가 있으므로 해외여행 전에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부정사용방지 모니터링 시스템’에 따라 이상 징후가 감지될 때 휴대폰으로 전화, 문자를 받아 볼 있다.
해외여행 중에는 신용카드 비밀번호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고, 카드 사용시 가맹점 직원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결제하려고 하면 카드를 위변조하기 위한 시도일 수 있으므로 동행하거나 보이는 곳에서 결제를 요구하여야 한다. 또한 해외 현지의 ATM기를 이용하는 경우 대로변의 인출기보다 유명한 금융회사의 ATM기를 이용하는 것도 카드 복제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끝으로 해외여행에서 입국한 후 신용카드 해외사용 일시정지를 등록하거나, 해외에서 승인요청이 들어올 경우 카드사가 거래승인을 거부하도록 해주는 서비스를 가입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간단한 생활습관으로 스키밍 범죄를 예방할 수 있으니 즐겁고 안전한 해외여행이 되도록 활용해 보자.
[글 / 천안동남서 일봉파출소 경사 임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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