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 화재 증가 원인,개인 안전의식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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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 화재 증가 원인,개인 안전의식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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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식 개선하지 않으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할 수 없다

▲ 이종하 아산소방서장 ⓒ뉴스타운
겨울철이 오면 119소방대원들은 여느 때보다 분주히 움직인다. 동장군이 기승함에 따라 화기 취급이 늘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화재 발생 건수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에 전국 소방관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정하여 국민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의식을 갖도록 불조심 현수막을 게시하거나, 전광판을 이용하여 화재예방 동영상을 제작·배포하기도 하며, 각종 119행사를 통해 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고있다.

이러한 소방관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주의 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원인은 단 한 가지! 우리 각자가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을 갖고 노력하지 않아서이며, 이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절대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예방할 수 없다.

최근 2년간(2013년~2014년) 화재발생 분석에 따르면, 2014년 9월까지 충남 전체 화재 중 부주의화재는 총 1202건으로 전체화재의 53.5%를 차지하였고, 전년대비 210건(21%)이 증가하였으며, 원인별로는 쓰레기 소각 313건(26%), 담배꽁초 277건(23%), 화원방치 147건(12%) 등이다.

실제로 지난 12월4일 오후 3시 24분 아산시 영인면 신봉리 소재 공장 흡연실에서 담배꽁초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기숙사 동 전체로 연소 확대된 상태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12월6일 낮 12시51분 아산시 권곡동 주택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주택 전체로 연소 확대되어 1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처럼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이는 대부분 사람들이 화재에 대한 주의와 관심이 부족하고, 안전 불감증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요즈음은 각종 매체를 통해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에 대한 보도를 자주 접하게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강 건너 불 보듯’ “설마 불이 나겠어?”,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거야!”와 같은 안일함에 빠져있다.

안전에 대한 인식전환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설마’라는 의식을 과감히 버리고 생활 속에서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통해 주민 개개인의 안전의식 함양이야말로 화마로부터 고귀한 생명을 지켜내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 믿는다.

‘망양보뢰(亡羊補牢)’란 말이 있다. 양을 잃고 우리를 고친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 이미 실패한 뒤에는 뉘우쳐 보아야 소용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이제 우리는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 화기 취급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어떤 위험요소가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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