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피스컵]A조는 죽음, B조는 해볼만?
스크롤 이동 상태바
[2005 피스컵]A조는 죽음, B조는 해볼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 추첨식 직후 각 조 구단 관계자 반응

21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5 피스컵 코리아 조 추첨식 행사가 끝난 후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8개 구단 관계자들이 조추첨에 대한 소감 및 각오를 밝히는 공식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A조에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성남 일화(한국), 온세 칼다스(콜롬비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이 배정되고 B조에 토튼햄 핫스퍼(잉글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선다운스 FC(남아프리카공화국),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가 배정된 가운데 각 조에 속한 구단 관계자들의 반응을 한 데 모아서 구성해 보았다.

다음은 조추첨식 직후 A조 각 구단 관계자들의 반응.

 
   
  ▲ PSV 에인트호벤 페드로 살라자르 휴이트 홍보국장
ⓒ 뉴스타운
 
 

▲페드로 살라자르 휴이트(A조 1번시드 PSV 에인트호벤 홍보국장)

"1회 대회에 이어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 전 대회 우승팀으로서 이번 대회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우리 구단의 경우 피스컵 참가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영표, 박지성 두 명의 한국 선수들이 고국 팬들 앞에서 활약을 펼칠 기회기 때문이다.

비록 두 선수는 에인트호벤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로서 고국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개막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다. 홈팀 성남 일화와 첫 경기를 치르는데 많은 관중들 앞에서 멋진 경기를 열겠다.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안는 것이 목표다."

 
   
  ▲ 성남 일화 박규남 단장
ⓒ 뉴스타운
 
 

▲박규남(A조 2번시드 성남 일화 단장)

"피스컵을 개최하게 된 가장 큰 목적은 세계 평화와 남미 혹은 아프리카 축구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한국 프로팀은 공식 경기를 통해 세계 강팀들과 좋은 경기 경험을 쌓아왔는데 이번 피스컵은 한국 프로축구가 유럽, 남미의 강팀들과 맞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성남은 한국 프로축구 구단 중에서는 국제 무대서 많은 경기를 치른 경험을 지니고 있는 팀이다. 한국 국민이 선호하는 PSV 에인트호벤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 굉장히 기쁘다. 우승을 노린다는 차원보다는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중점을 두겠다. PSV 에인트호벤과의 개막전을 준비하면서 매경기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 주도록 노력하겠다."

 
   
  ▲ 온세 칼다스 호세 로페즈 구단주
ⓒ 뉴스타운
 
 

▲호세 로페즈(A조 3번시드 온세 칼다스 구단주)

"우리는 리베르타 도레스컵(남미 챔피언스 리그) 챔피언으로서 문화와 지역이 다른 한국에 와 경기를 치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 1회 대회 이후 수준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대회의 위상을 감안해 볼 때 그에 걸맞는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면서 최선을 다해 결승전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올림피크 리옹 올리비에르 블랑 마케팅 홍보이사
ⓒ 뉴스타운
 
 

▲올리비에르 블랑(A조 4번시드 올림피크 리옹 마케팅 홍보이사)

"1회에 이어 다시 한 번 피스컵에 초대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2년전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쳤던 좋은 기억이 있다. 오늘 있었던 조 추첨도 매우 흥미로웠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막강한 팀들과 조편성이 되어 우리로선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지난 1회 대회 때 이미 격돌한 바 있는 아인트호벤, 홈팀 성남 등과 온세 칼다스는 모두 훌륭한 팀들이다. 다시 싸울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 우리에게 희망과 기대를 걸어달라."

다음은 조추첨식 직후 B조 각 구단 관계자들의 반응.

 
   
  ▲ 토튼햄 핫스퍼 존 알렉산더 사무국장
ⓒ 뉴스타운
 
 

▲존 알렉산더(B조 1번시드 토튼햄 핫스퍼 사무국장)

"우리팀 입장에서는 좋은 대진이라고 본다. 평소 상대할 기회가 없었던 팀들과 맞대결을 펼치게 돼 매우 뜻깊은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코칭 스태프를 대거 교체했는데 다음 시즌에 앞서 경기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남미 명문팀인 보카 주니어스와 첫 경기를 맞이해 치밀한 준비를 해 경기에 임하겠다."

 
   
  ▲ 보카 주니어스 이바라 안드레스 사무국장
ⓒ 뉴스타운
 
 

▲이바라 안드레스(B조 2번시드 보카 주니어스 사무국장)

"대회 참가팀이 한결같이 명문 클럽들이라 조추첨 결과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B조에 속해 운좋은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겠지만 상대팀들이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또한 시기적으로 7월 13일에 리베르타 도레스컵에 출전해야 하는데 B조에 속하면 스케줄 상으로 16일에 첫 경기를 치르게 되므로 우리팀에게 더욱 유리하다. 최고의 선수진과 함께 팀 이름을 걸고 아르헨티나 최고 클럽으로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

 
   
  ▲ 선다운스 FC 알렉스 샤코아네 마케팅 홍보본부장
ⓒ 뉴스타운
 
 

▲알렉스 샤코아네(B조 3번시드 선다운스 FC 마케팅 홍보본부장)

"세계 최고 클럽팀과 경기를 갖게 됐고 이에 따라 우리팀이 어느 수준의 경기를 펼쳐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현재 유럽, 남미에서 활약했던 뛰어난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세계적인 코치진이 팀에 몸담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다른 팀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결코 약체가 아니다.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아프리카 축구의 진수를 보여주겠다. 우리 선수들은 유럽 백그라운드를 기반으로 뛰어난 개인기까지 갖추고 있어 강한 팀이라는 것을 꼭 말하고 싶다."

 
   
  ▲ 레알 소시에다드 아돌프 바라 네그로 마케팅 홍보이사
ⓒ 뉴스타운
 
 

▲아돌프 바라 네그로(B조 4번시드 레알 소시에다드 마케팅 홍보이사)

"조 추첨 결과 강팀들을 피해 B조에 속해서 다행이다. 유럽은 현재 치열하게 리그가 펼쳐지고 있어 시즌 종료 뒤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체력 안배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팀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 하에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구단 차원에서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

- 2005 피스컵 코리아 조 추첨 결과 -

A조 조 편성 (유럽클럽 2개팀, 아시아클럽 1개팀, 남미클럽 1개팀)
================================================================
A1. PSV 에인트호벤 (네덜란드)
A2. 성남 일화 (한국)
A3. 온세 칼다스 (콜롬비아)
A4. 올림피크 리옹 (프랑스)

B조 조 편성 (유럽클럽 2개팀, 아프리카클럽 1개팀, 남미클럽 1개팀)
================================================================
B1. 토튼햄 핫스퍼 (잉글랜드)
B2. 보카 주니어스 (아르헨티나)
B3. 선다운스 FC (남아프리카공화국)
B4. 레알 소시에다드 (스페인)

- 개막전 : PSV 에인트호벤 vs 성남 일화
(7월15일 금요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 A조, B조 조별리그 일정 : 7월15일~21일

- 결승전 : A조 1위 vs B조 1위 (각 조별리그 1위팀이 결승전 치름)
(7월24일 일요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