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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베이징에서 시위대들이 일제상품 불매 운동을 상징하는 목록을 적은 펼침막을 들어 보이며 시위를 했다. ⓒ AP ^^^ | ||
일본정부가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반일 시위에 대해 사과하고 보상할 것을 공식으로 요청해 중국측의 이에 대한 반응이 주목된다.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9일 발생한 1만여 명의 시위대들의 반일 시위 도중 성난 시위대 일부가 주중 일본 대사관에 돌, 병 및 계란을 던진데 대해 노부다카 마치무라 일 외무장관은 10일 주일 왕이 중국 대사를 불러 사과하고 보상할 것을 요구했으나 왕이는 즉답을 피했다고 <아에프페통신>이 전했다.
반면, 왕이는 기자들에게 “베이징 당국은 격렬한 시위대들의 행위를 묵인하지 않았으며, 중국 정부는 극단적인 행동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9일 베이징에서는 전자제품 상가들이 즐비하게 들어선 중관촌을 위시해 ‘일제상품 불매운동’을 외치면서, 6년 만에 최대 규모의 시위대들이 일본의 ‘왜곡 역사교과서’ 시정,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의도에 반대하며 강력한 항의 시위를 벌였고, 중국 공안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10일 남부도시 광조우의 일본 영사관 밖에서 3000여명의 시위대들이 몰려들어 반일 시위를 했다.
<로이터통신>은 10일 광조우 시위대들은 특히 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이 저지른 대학살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일본 역사교과서가 삭제했다며 격분했으며, 일장기를 찢거나 불에 태우기도 하며, 일본 제품을 파는 상점을 향해 병을 던지거나 페인트를 뿌리기도 하며 강렬하게 시위를 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1945년까지 일본의 점령으로 큰 고통을 받았으며, 일본 군대에 의한 1937년 ‘난징 대학살’로 악명 높기로 유명한 사건이 있었다.
한편, 9일 베이징 시위에서 주중 대사관의 창문이 깨지고 대사관 정문에는 빈병들이 즐비하게 널려 있었으며, 외신 기자들의 현장 취재를 막았다.
일본 대사관 게이지 이데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대사관 건물의 20여개의 유리창이 깨지고 5개 창문은 산산조각이 나버렸다고 밝혔다.
9일 베이징에서의 대규모 시위가 있자 일본 언론들은 이를 1면의 머리기사 등 대서특필하고, 특히 극우 보수신문으로 이름난 산케이 신문은 중국정부가 반일시위를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은 일본 측의 안전을 확보해 주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위대들이 돌이나 병을 투척하는 것을 수수방관했다”며 중국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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