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간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이 한글창제로 고심하다 안질에 걸려 고생할 때 이곳의 물로 일년만에 완치를 보아 유명해진 곳으로, 지난 2003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물의해에 맞춰 추진위원회가 조직, 향토문화 축제로 매년 행사를 치르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왕의 물 축제'는 오는 21일 1부 행사로 군청 대강당에서 학계, 향토사 연구가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며, 22일에는 2부 행사로 전의초수에서 지역주민 등1000여 명이 참석해 맑은 물 기원제, 국악공연, 연극, 투우 및 승경도, 전통놀이, 재롱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기원제에서는 제사장 이하 제관 및 참례자가 맑은 물을 기원하는 유교식 제례를 올리고 왕에게 바치기 위해 물을 떠서 말에 싣고 달리는 왕의 물 이동 행사가 고증에 의해 재현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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