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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장관 ⓒ 외교통상부^^^ | ||
반기문 장관은 “독도문제가 한일관계보다 상위의 문제”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표현했다. 그동안 금지했던 민간인의 독도관광 허용방침, 주일한국대사 소환 등 강도 높은 조치들도 예고되고 있다.
그러나 외교부의 이 같은 분위기는 뒤통수를 얻어맞고 나서야 뒤늦게 호들갑떤다는 느낌이다. 광복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한 '한일 우정의 해'라는 말이 무색하게 연속되는 일본의 역사 왜곡행위에 너무도 안이한 대응을 해왔기 때문이다.
일본은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제정추진, 일본항공기의 연이은 독도상공 침투시도, 역사교과서 왜곡 등 되풀이되는 행동으로 주권국가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도 외교부는 익숙한 듯 조용했다.
남태평양의 한 섬에서 전범에 대한 추모식을 거행하고 총리는 해마다 신사참배를 하는 등 일본정부의 역사인식이 어떠한 지를 그대로 나타내왔다.
일본은 독도뿐만 아니라 북방도서 4개 섬 반환을 위해 러시아에 끝없이 목소리를 내오고 있다.
독도 영유권주장은 치밀하고 집요하게 진행되어 왔지만 외통부 관료들은 최고라는 엘리트 의식에만 사로잡혀 일본의 외교와 로비가 독도에 대한 세계의 인식을 바꿔놓았는지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민간단체인 반크에 따르면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급기야 미국의 중앙정보국마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기에 이르렀다. 도대체 이 지경이 되도록 외교부는 무엇하고 있었나.
반기문 장관이 한 것이라고는 고작 내국인의 분노만 자아내는 일(?)만 골라 했다는 느낌이다. 오죽 답답하면 북한이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UN에 항의 의사까지 전달하고 나섰을까.
최근에 경찰청의 독도방문 계획을 취소하도록 했고, 삼일절날 취재진의 독도취재를 제한해 비난을 산 바 있다. 이런 점만 놓고 보면 외교통상부가 외국과의 분쟁에서 자주권을 지키려는 의지가 있는 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을 대표하는 정부라고 믿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외통부 관료들은 엘리트 의식의 망령에 사로잡혀 일본의 치밀하고 집요한 외교와 로비가 독도에 대한 세계의 인식을 얼마나 바꿔놓았는지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어느 나라 외교부인지 분간이 되질 않는다. 반기문 장관의 줏대없고 일관성없는 모습에 익숙한 국민들은 강경대응 방침이 미덥다기보다는 공염불로 끝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반기문 장관에게 부탁한다.
민간외교역할을 하고 있는 반크의 반만이라도 의지를 보여달라고...
주한 일본대사를 추방하고도 남을 만큼 분노한 국민정서를 헤아리라고....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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