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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지 기자가 취재에 들어가자 M건설사는 굴삭기를 이용 폐기물을 옮기고 토사로 되메우기를 하고있다. ⓒ 뉴스타운^^^ | ||
(속보) 농업기반공사가 발주해 오는 11월 말 완공될 예정인 진도군 지산면 '소포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과 관련, 시공회사로부터 하청을 받은 건설업체가 공사 현장에 수십여톤의 불법 폐기물을 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이 업체는 본지가 취재에 들어가자 매립된 폐기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시도하는 등 비리를 은폐하는 데만 급급해 도덕적인 불감증을 드러냈다.
특히 감독기관인 농업기반공사가 폐기물 매립 사실을 묵인했을 가능성도 큰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본지 기자가 한 군민으로부터 제보를 받고 하청업체와 농업기반공사 등을 상대로 현장취재를 벌인 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라 검찰 등 수사당국의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22일 본지 기자는 한 군민으로부터 "소포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공사현장에 불법 폐기물이 매립됐다"는 제보를 받고 발주업체인 농업기반공사 진도지사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취재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농업기반공사 담당자는 "절대 그런 일이 없다"면서 "이틀 후인 24일 공사 현장을 굴삭기로 파헤쳐보면 매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본지 기자가 이튿날인 23일 오전 7시30분께 공사장을 방문한 결과 하청업체 공사자가 굴삭기를 동원해 폐기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현장이 적발됐다.
특히 현장 공사자는 공사 중 발생한 잔목 등으로 폐기물을 덮는 등 폐콘크리트 매립 사실을 숨기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 기자가 증거를 들어가며 매립 여부를 추궁하자 농업기반공사 측은 "지난해부터 폐기물을 매립했다는 이야기가 나돌아 하청업체인 M건설에 확인해보니 '그런 사실이 없다'고 잡아떼 그런 줄로만 알았다"면서 "작업자가 많이 바뀌어서 알 수 없었다"고 불법 폐기물 매립 사실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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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건설 장비기사 김모씨가 폐콘크리트 매립되었던 곳을 보며 취재에 답하고 있다. ⓒ 뉴스타운^^^ | ||
이와 관련해 하도급을 받은 M건설 대표 N씨는 "공사에 착공했을 때 지반이 낮은 곳이 있어 덤프트럭의 원할한 통행을 위해 폐콘크리트를 이용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본지 조사 결과 M건설은 지난 2002년 11월께 소포제1호용수간선 공사장 진입도로 포장공사를 하면서 자신들의 잘못으로 급경사가 발생,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도로를 파헤쳐 덤프트럭 3대 분(약 45톤)의 폐콘크리트를 현장에서 7km 떨어진 문제의 공사장까지 운반해 매립한 후 흙으로 덮어 매립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도로는 M건설의 덤프트럭이 지나다닌 길이 아닌 것은 물론 2년3개월여 넘게 그대로 방치돼 있다 본지 기자가 취재에 들어가자 파헤쳐진 것으로 밝혀졌다.
진도환경운동협의회 이일호 회장은 "공사업체의 양심과 도덕성이 얼마 만큼 땅에 떨어졌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라면서 검찰 등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특히 그는 "전후 사정을 종합해보면 농업기반공사가 폐기물 매립 사실을 묵인했을 가능성이 대단히 큰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 며 "수사여부에따라 환경단체명으로 고발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농업기반공사 진도지사가 발주해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소포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시공업체는 N과 D건설 등 2개 업체이며, 이 업체들은 M건설을 하청업체로 선정했다. 공사비는 196억8,72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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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기물을 옮긴후 제매립하여 폐목등으로 덮어두고 불법폐기물을 숨기려 했다. ⓒ 뉴스타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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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수지공사는 현제 78.7%의 공정으로 공사가 이루어 지고 있다. ⓒ 뉴스타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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