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삼일운동정신은 21세기 통일한국의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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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삼일운동정신은 21세기 통일한국의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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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방방곡곡에서 힘을 두려워하지 않는 어린 소녀와 젊은 청년들이 길거리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등골이 빠질 정도로 열심히 일해 식솔을 먹여살린 가장도 86년전 오늘만은 나라잃은 설움에 분연히 일어섰다.
나약한 아녀자도 아이를 등에 엎고 두려울수록 용기를 내며 만세를 외쳤다.

나라 없는 설움과 분노가 상상할수 없는 용기를 주어 삼천리 방방곡곡에 잔혹한 일제의 총과 칼에 맞서며 감격의 만세소리가 천지를 진동했다.

오늘 2005년 삼일절 86주년을 맞으며 희생된 호국영령들 앞에서 다시 그날의 가슴벅찬 감동이 시대를 초월해 재현될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린다.

그러나 86년이 지난 오늘도 일본은 제국주의의 헛된 꿈을 버리지 못하고 독도영유권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중국은 고구려사를 왜곡하면서 이땅의 주인노릇을 하려 덤벼들고 있다.

냉혹한 국제환경과 질서속에서 86주년을 맞는 삼일절은 우리 모두에게 무엇이 진정한 독립이며 자주국가의 길인가를 묻고 있다.

한 나라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한 민족이 독립하기 위해서는 한 인간의 독립과 마찬가지로 무한한 책임과 의무가 뒤따른다는 것을 우리 모두 각오해야 할 것이다.

이 험난한 시대 이나라 독립과 자주를 위해 소중한 목숨을 기꺼이 내놓은 선열들의 드놓은 기개를 생각하며 우리는 21세기 통일한국의 찬란한 빛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2005. 3. 1.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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