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양성평등의 새시대를 열어 나가자"
스크롤 이동 상태바
[노]"양성평등의 새시대를 열어 나가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국회 법사위에서 진통 끝에 호주제 폐지에 관한 민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

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가부장적인 가족체계가 해방 이후 60년이 되어서야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현대사회의 급속한 발달에도 불구하고 봉건적 호주제로 인해 남녀 모두가 고통받았던 악법을 드디어 폐지하게 된 것이다.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여성을 종속적 위치로 규정하고 남녀 불평등으로 인해 여아 낙태로 생명경시 풍조까지 낳았던 호주제를 폐지한 것은 양성평등과 사회발전을 위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였다.

그간 호주제 폐지를 위해 싸워왔던 여성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그간 호주제로 인해 고통받고 눈물흘렸던 우리의 어머니와 자매들, 우리의 아이들, 그리고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야 했던 남성들 모두 이 역사적인 호주제 폐지에 함께 기뻐하고 눈물 흘릴 것이다.

호주제를 폐지한 것은 법조문 하나 바꾼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차별을 없애고 양성평등의 새 시대의 빗장을 연 것이다. 차별없는 세상, 나아가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숙한 사회로 나아갈 초석을 세운 것이다.

이 초석을 딛고 양성평등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자.

2005. 3. 1.

민주노동당 대변인 홍승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핫이슈포토
핫이슈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