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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는 살인청부 사건 ⓒ 뉴스타운^^^ | ||
3월1일 서울 수서 경찰서에는 도저히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행위를 한 30대 가장이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바로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인터넷 청부용역 사이트에 아내와 사랑하는 자녀를 살해토록 청부를 계획한 30대의 가장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이모(36)씨는 외환위기 당시 직장을 잃고 지내던 중 최근 30대 내연녀가 생겨 돈이 필요해지자 아내 전모(32)씨와 5살과 8살 남매 명의로 4억원대 종신보험에 가입한 뒤 지난 1월 인터넷 ‘제거 전문 킬러가 활동한다’는 내용의 카페에 가입했고 메일을 통해 “아내와 자식들을 죽여 달라”고 부탁했다는 것.
이에 청부업자 김모(29)씨가 5,000만원을 요구하자 착수금으로 400만원을 입금한 후 가족의 외출 계획과 승용차 번호, 아파트 열쇠 보관장소 등을 알려주며 치밀한 살인 계획을 했는 것.
김씨의 불법 청부 사이트를 수사해 오던 경찰은 이모씨의 IP추적을 통해 김씨가 청부살인을 실행에 옮기기 전인 지난 24일 이모씨를 긴급 검거해 혐의 전반에 대해 진술을 받고 이씨와 김씨를 살인 예비 음모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김씨는 경찰에게 “교통사고를 위장해 살해하거나 이씨가 준 열쇠로 집 안에 들어가 LP 가스를 폭파시키려 했다”고 진술했다.
김씨가 지난 해 12월 개설한 이 사이트에는 현재 4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변심한 남자친구를 불구로 만들어 달라”거나 “채무자로부터 빚을 받아달라”며 의뢰인들이 착수금을 보내 여러가지의 범행이 계획됐던 것으로 드러나 더욱 더 충격적이다.
또 지난 해 12월 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은 착수금 179만원과 함께 “채무자 P씨로부터 빚을 받고 뒷처리를 해달라”고 청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이 범행 대상으로 지목했던 P씨(50·여)는 28일 오전 서울 대치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은 P씨 사망이 김씨의 청부 사이트와 연관돼 있는지 수사 중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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