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립중앙도서관이 오는 22일 개관 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연다.
당초 세월호 침몰사고로 기념행사 개최여부가 불투명했으나, 큰 재난사고로 시름에 빠진 지역주민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가족들과 함께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음악회 등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22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주행사는 시립합창단의 공연과 ‘동화가 있는 클래식 음악회’를 주제로 한 도서관 음악회가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13일부터 23일까지 도서관 2층 홀에서 열리는 원화전시를 비롯해 ▲미니 생일케이크 만들기(22일 오후 2시부터 6시) ▲도서관 추억 만들기(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풍선 나눠주기(22일 오후 6시부터 소진시 까지) ▲당진수채화 작가회 전시회(27일부터 30일까지)가 준비됐다.
원화전시는 뜨인돌 출판사의 ‘헨리의 자유상자’가 전시되며, 미니 생일케이크 만들기는 이용자 부담금 천원을 준비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개관 5년째를 맞이한 중앙도서관은 그동안 도서관을 넘어 시민들의 문화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잠시나마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5주년 기념행사로 열리는 도서관 음악회에 참여하는 'KM Classic'은 서울시 관악구의 ‘현악 열린 음악회’를 비롯해 서울의 구립 정보도서관에서 연주회를 기획하는 등 클래식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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