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5월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는 등 안타까운 희생자와 실종자에 대한 국민적 애도에 참여키로 했다.
29일 공주시에 따르면, 제92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3일 공주시민운동장과 백제체육관에서 충남도와 합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던 '충남 어린이 큰잔치'를 취소키로 했으며, 5월 5일에 석장리박물관에서 진행 예정이던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도 취소키로 결정했다는 것.
이와 함께, 오는 5월 8일 공주시 문예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42회 어버이날을 기념식도 무기한 연기했으며, 각 읍ㆍ면ㆍ동에서 열린 예정이던 경로잔치도 취소 또는 연기했다.
시는 또,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공산성 금서루 일원에서 진행하던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도 당분간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하는 등 전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행사 등은 모두 취소 또는 연기하거나 신중한 검토를 거쳐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공주시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 28일부터 공주시청 1층 로비에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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