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서 출입부터 도주사건이 빈번히 발생해서 그런지 출입통제가 이뤄지고 있었다. 그런데 경무계에서는 출입증이 있어야 출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출입증 없이도 안에서 문을 열어주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닌가. 이뿐만이 아니다. 방문기록을 기재해야 함에도 천안동남서는 이를 어기고 있었다.
민원인들이 많이 찾는 민원실과, 교통계, 생활질서계, 조사계, 강력계, 형사계를 방문해봤지만 따뜻하게 반겨주기는커녕 불친절 그 자체였다. “어떻게 오셨습니까.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란 말은 고사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경찰은 단 한명도 없었다.
왜? 무엇 때문에 민원인들에게 이렇게 차갑게 대하는 것일까? 또 지나는 경찰에게 부서를 물어봐도 지나가는 말로 대충 말하고 사라진다. 민원인들이 편히 쉴 공간도, 주차장도 없다. 경찰들의 소유물이 되어 버린 지 오래다. 조사를 받는 과정을 보아도 판결이 날 때까지는 범죄인이 아닌데 범죄인 취급하듯 불친절과 고성이 오간다.
과연 여기만 그런 것일까. 주변 경찰서를 방문해봤다. 아산경찰서, 천안서북경찰서를 방문해 봤지만 천안동남경찰서처럼 불친절하지는 않았다. 민원인들이 주로 찾는 부서들은 정해져 있다. 따뜻한 미소는 바라지 않는다. 그저 말이라도 따뜻하게 반겨달라는 게 민원인들의 주문이다.
경찰은 과연 국민을 위해 있는 기관인지 의문이다.
경찰청은 매년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하고 말하고 있다. 도한 매년 변화된 경찰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빈번히 발생하는 경찰서 사고로 인해 민원인들의 불편함은 모르쇠로 일관한 채 경찰의 입장만 내세우고 있다.
국민을 위한다는 것은 말뿐이고 하다못해 일선 경찰서에서도 민원인들에게 이렇게 차갑게 대하는 데 어떻게 국민을 지킨다고 호언장담하는지 모르겠다. 경찰청은 인성교육을 하려면 제대로 교육을 해야 할 것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다. 매년 말로만 떠들어대는 사탕발림은 이제 국민들에게 통하지 않는다.
일선 경찰서들이 민원인들에게 푸대접을 한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푸대접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다. 천안동남경찰서만 그런 게 아닐 것이다. 전국적으로 이와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을 것이다. 경찰청은 국민을 위한다면 빠른 시일에 민원인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개선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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