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많은 공연 중에서도 장기간 공연을 통해 철저하게 관객의 인기를 얻은 소수의 작품만이 오픈런 공연이 상위권 예매 순위를 휩쓸고 있는 곳이 대학로다.
이처럼 살벌한 대학로 연극 시장에 연극을 사랑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연극바보들이 떴다.
극단도모는 연극에 빠진 두 청춘남녀의 리얼한 일상과 사랑이야기를 다룬 <연극바보들>을 한 달간 대학로 무대에 올린다.
2013년 대한민국 소극장열전을 통해 춘천, 부산, 대구, 구미, 광주, 전주에서 투어 공연을 마치고 뜨거운 사랑을 받은 <연극바보들>의 대학로 진출은 연극을 사랑하는 바보들이 들려주는 진짜 연극 이야기이다.
이 연극은 멋진 무대 위에서 당당한 배우가 되고 싶은 남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참아가며 묵묵히 배우의 꿈을 키워 나가는 여자. 연극만큼 서로를 사랑하는 그들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서로의 꿈과 넉넉지 않은 현실 사이에서 힘들어 하면서도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된다.
하지만 서로의 꿈과 삶을 지켜주려 애쓰는 두 남녀의 노력도 냉철한 현실의 벽 앞에서는 오해와 좌절을 남긴 채 둘 간의 갈등만 커질 뿐이다.
꿈을 키우고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청춘들의 열정과 일상, 그리고 이들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
바보가 넘쳐나는 세상. 언젠가부터 바보라는 말은 단순하고 어리석고 못난 사람을 뜻하는 말이 아니라 한 가지에 순수하게 몰입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가 됐다.
극단도모가 제작한 <연극바보들>은 연극에 빠져버린 두 배우의 이야기이다. 무대 위에서도 무대 밖에서도 배우이고 싶은 두 청춘 배우의 인생 이야기에 오늘을 사는 젊은이들의 삶을 투영시키고 있다.
시대가 흐르고 세월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은, 청춘들의 열정이 아닐까 싶다. 때로 기성세대들이 보기에 그 모습이 무모하고 바보 같아 보일지라도 말이다.
극단도모는 <연극바보들>을 통해 청춘들의 열정과 일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것이다.
<연극바보들>은 극단도모의 순수 창작극으로 배우가 직접 대본을 써서 사실적인 묘사와 공감 가는 상황 연출이 탁월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작품 속 인물과 상황 설정이 배우의 실제 삶에 토대한 만큼 대사 하나 하나가 갖는 힘이 크고 배우의 몰입도 또한 뛰어나다.
이처럼 극의 사실적이면서도 흡입력 있는 진행은 관객의 공감대와 흥미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
<연극바보들>을 보면서 흘리는 눈물과 웃음이 깊이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작품의 제작 과정에 배어있는 리얼리티 창작극의 힘이라고 평가되는 작품이 선보이게 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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