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익중-서경덕, 한글날 맞아 타슈켄트에 한글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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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익중-서경덕, 한글날 맞아 타슈켄트에 한글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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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가 전 세계에 널리 전파돼 외국인들이 한글에 대해 많은 관심 갖기 시작

▲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뉴욕에서 활동중인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씨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중앙아시아 중심지 타슈켄트의 한국교육원에 대형 한글작품을 기증한다고 4일 밝혔다.

'훈민정음과 달항아리'라는 제목의 이번 설치작품은 훈민정음의 내용을 한글자씩 한글로 세겼으며 가로 3.5미터, 세로 1.5미터의 대형 작품이다. 특히 밑바탕에는 달항아리를 직접 그려 한글을 통한 화합을 표현했다.

이에대해 강 작가는 "한글은 자음과 모음이 만나 한 소리를 이루고 달항아리는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따로 만들어 붙이지만 불을 통과한 뒤 비로서 하나의 그릇이 된다. 합쳐야 완성되는 것, 이 둘은 평화의 비밀코드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요즘 한류가 전 세계에 널리 전파돼 외국인들이 한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에 미술작품을 통해 한글을 보다 쉽게 알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지난 6년 전부터 이들이 진행하고 있는 '한글 세계전파 프로젝트'는 강 작가가 한글작품을 제작하고 서 교수는 세계적인 기관 및 건물 등을 대상으로 접촉해 상설전시를 이끌어 내 한글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소개해 왔다.

지금껏 강 작가와 서 교수는 뉴욕 유엔 사무총장 관저 건물, 파리 유네스코 본부 건물, 교토 조형예술대학 건물, 이라크 자이툰 도서관, 레바논 분쟁지역 관청 등 15개국에 한글작품을 기증해 상설전시를 이끌어 왔었다.

서 교수는 "우리의 목표는 전 세계 각 나라의 대표 건물에 한글작품을 하나씩 기증해 상설전시를 하는 것이다. 올해 가을부터는 또다른 국제기구, 세계적인 관광지 등 세계가 주목하는 주요건물에 계속해서 도전해 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 교수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MoMA), 미국 자연사박물관, 보스턴 미술관 등 세계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전 세계에 한글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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