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가 제주도민은 물론 지역 언론을 철저히 무시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이에 대한 논란이 가중화되고 있다.
제주지역 인터넷신문인 뉴스제주가 상공회의소의 ‘슈퍼 갑’ 행태에 직격탄을 날렸다.
처음에는 전화를 받지 않아 잠시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전화를 걸었다.
잠시 전화가 울리더니 제주상공회의소 직원이 전화를 받자 A씨는 문의할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그런데 제주상의 직원은 ‘지금 담당자가 자리에 없으니 메모를 남겨 달라’라며 다소 짜증스럽게 반응했고, 이에 A씨는 위축된 상태에서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남기고 전화를 기다렸다.
이후 며칠이 지났지만 제주상의에서 전화가 없어 다시 전화를 건 A씨는 또 다시 직원이 ‘담당자가 현재 자리에 없으니 메모를 남겨 달라‘라는 이야기를 재차 들어야 했다.
하지만, 취업준비생인 A씨는 혹시나 모를 두려움(?)에 강하게 반박하지 못하고 결국, 다시 메모를 남겼다.
그러나 역시 제주상의에서는 이에 관해 어떠한 답변이 없었다.
이러한 사항을 뉴스제주에 제보한 A씨는 “제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 들어가면 ‘제주 상공회의소는 기업의 동반자로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한다하는 한편 회원 여러분의 상의사업 참여를 위한 열린 문으로서 역할을 다 하고자 한다’라고 쓰여 있다”며 “이러한 사항을 보면서 제주상공회의소는 제주도민은 철저히 무시하고 제주지역 회원사들에게만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뜻을 접하니 도민으로서 참으로 씁쓸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도민 무시에 따른 심각한 수준의 상공회의소 ‘슈퍼 갑'행태에 뉴스제주측은 도민들의 제주상공회의소에 대한 불만과 제주지역 내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제주상공회의소 현승탁 회장과의 인터뷰를 시도했다.
그런데 취재내용을 제주상의 홍보담당자에게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담당자로부터 일주일여 가량 전화조차 없었다.
이에 재차 부속실과 홍보팀으로 인터뷰 내역을 재차 전달했으나 해당 직원은 짜증을 냈고, 그 일이 발생한 뒤 14일 가량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황이다.
해당 상황에 대해 이를 취재한 뉴스제주 기자는 “제주상공회의소는 언론, 특히 지역 인터넷신문 무시는 과거에도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기업에는 고분고분하면서 도민이나 지역 언론을 철저히 무시하는 제주상공회의소에 반드시 철퇴가 내려져야 한다”며 제주상공회의소의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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