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 문학상 수상작가들이 펴낸 어린이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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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원, 구효서, 이승우, 오수연, 고은주 등 주요 문학상 수상작가들이 어린이들을 위한 소설을 썼다. 대부분 한 두 명의 자녀를 둔 젊은 아빠.엄마들인 이들이 평소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작품에 반영돼 있다.

이순원은 월드컵 시즌 '태극기 패션'을 연출한 젊은이들을 보며 떠오른 어린 시절 태극기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를 「뽕뽕 다리」에 담았고, 구효서는 「부항 소녀」를 통해 믿음이야말로 노력과 성공의 원천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빠는 내 친구」를 쓴 이승우는 '아들이 생긴 후 비로소 동화를 쓸 수 있게 됐다'며 '아들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비슷한 마음을 품고 자라는 이 땅의 아이들에게 즐거운 독서경험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수연의 「선물」은 부모가 사이가 좋지 않아 시골 할머니에게 맡겨진 '진이'의 이야기를 다뤘고, 고은주의 「너는 열두 살」은 여자라는 걸 기쁘고 자랑스럽게 만들려는 성장소설이다. 명예의전당刊. 각권 90쪽 안팎에 7천500원씩.

k02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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