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개월 연속 무역적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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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개월 연속 무역적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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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이후 최대 규모. 수출도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일본 재무성이 21일 발표한 10월 무역통계(속보, 통관 기준)에 따르면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5490억 엔(약 7조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해 적자 행진은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감속의 영향과 더불어 댜오위다오(일본명 : 센카쿠 열도) 문제로 대 중국향 자동차 수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적자는 지난 1979년 이후 10월로서는 과거 최대이다.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6.5% 감소한 5조 1500억 엔으로 5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유럽, 중국으로의 자동차와 중국, 한국으로의 철강 수출 감소가 영향을 끼쳤다. 수입은 1.6% 감소한 5조 6990억 엔으로 2개월 만에 감소했다. 중국, 한국으로부터 스마트폰의 수입이 늘었지만, 원유와 비철금속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 및 지역별로 보면, 대 중국 수출이 11.6% 줄어들어 5개월 연속 감소세다. 대(對) 중국 무역적자액은 72.5% 증가한 4065억 엔으로 10월로서는 과거 최대다.

특히 자동차 수출이 82.0% 크게 감소해 센카쿠제도 문제로 인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이 여실히 반영됐다. 자동차 수출 감소폭이 80%를 넘은 것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郎) 총리 당시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로 중일 관계가 악화한 2001년 10월 이후 11년 만이다.

또 대 유럽 수출은 영국향 자동차 등 수출이 감소해 무역적자액은 676억 엔으로 10월로서는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향 자동차 판매는 호조를 기록해 무역흑자액 4164억 엔으로 2개월 만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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