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소장유물 "7만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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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 소장유물 "7만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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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33년만에 3대 유물 보유 박물관으로

▲ 국립광주박물관이 개관 33년만에 소장유물이 7만1천점을 돌파한 가운데 토기를 복원하고 있다.

개관 33주년을 맞이한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이 등록된 소장유물이 7만 1천점을 돌파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1978년 12월 6일 개관이후 33년만의 성과로 국립중앙박물관(30만 8천여점), 국립경주박물관(10만 2천여점)에 이어 3번째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3대 유물보유 박물관으로 자리하게 되었다.

소장유물은 매장문화재, 기증유물, 구입유물, 압수문화재 등으로 구분되는데, 초창기에는 발견매장문화재가 주를 이루었고 1980년대 중반부터는 주암댐수몰지구 등 대규모 국토개발사업으로 인한 발굴매장문화재의 폭발적인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00년 이후에는 기증문화를 활발하게 전개하여 지역의 소장가와 문중에서 2천여점이 기증되는 성과를 얻었다. 광주국립ㅁ박물관의 소장유물 7만점 돌파는 지역사회와 함께 이루어 낸 것이라 의미가 크다 하겠다.

등록된 소장유물을 분류하면, 금속 1,572점, 토제 18,764점, 도자기 43,620점, 석제 4,271점, 유리보석 848점, 목제 416점, 골각패 648점, 지류 773점, 기타 88점 등 7만 1천점으로 이 가운데 보물 1점, 시도지정문화재 67점이며, 앞으로 지정이 예견되는 다량의 국보급문화재가 순번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유적출토 유물로는 여수 송도·안도패총유적의 신석기시대 유물, 섬진강유역과 여수반도의 요녕식동검문화 관련 청동기시대유물, 함평 초포리유적 출토 청동유물, 광주 신창동유적 출토 현악기를 비롯한 목제품과 토기, 그리고 영산강유역 고분의 상징이 된 대형옹관, 강진 용운리·삼흥리 청자가마터 출토유물, 완도 어두리 출토 해저 청자유물, 순천 매곡동 출토 불감 등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신창동유적 출토 목기와 칠기, 탄화미 등 선사시대 유물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점은 타박물관과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소장유물은 우리관 상설전시를 비롯한 남도문화전, 각종 기획전시, 그리고 국내외 주요 전시에 출품되어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국립공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7만점 돌파를 계기로 소장유물관리에 더욱더 만전을 기할 것이며, 발굴매장문화재의 등록, 그리고 기증문화를 활발하게 전개하여 10만점 달성에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일본 동경국립박물관은 8만 8천여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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