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라초 정구부, 50배가 넘는 전국 초등교와의 경쟁에서 2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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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라초 정구부, 50배가 넘는 전국 초등교와의 경쟁에서 2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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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아라초등학교 정구부 (감독 여동필) 학생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이라는 엄청난 수확을 거둬 도민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아라초등학교 정구부는 지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라남도 순천 팔마정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에 출전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아라초등학교 정구부는 예선에서 강원신동초, 순천남초, 고흥동초를 연파하면서 대회 가장 큰 이변을 연출했다.

이어 단체전 결승전에 나선 아라초 정구부는 막강한 우승후보 신례원초등학교에 아쉽게 석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만 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점은 제주 아라초등학교 출신 선배들이 거의 모든 종목에서 대단한 활약을 했다는 점이다.

먼저 문경공고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용준(고1) 군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문경중 곽지수(중2) 군은 개인복식과 개인단식에서 두각을 보이며 동메달 둘을 획득 하는 등 제주 아라초 출신 선배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현재 아라초등학교는 ‘제50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은메달을 비롯해 전국대회 준우승 2회, 3위 1회 등의 성적을 거뒀다.

이에 제주 아라초등학교 한성국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값진 은메달을 성취한 감독을 비롯해 우리 정구부 학생들에게 학교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또한 이들에게 끊임없이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연맹 관계자들과 학부모 그리고 우리 학생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 교장은 “아라초등학교 정구부는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메달을 따낼 정도로 전국 최강의 전력을 가진 팀”이라며 “그러나 현재 제주지역 중학교에 정구부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육지로 진학을 가던지 혹은 정구를 포기해야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처한 열악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교장은 “올해 소년체전 당시 예선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지만 우리 정구부는 좌절 후에 더 큰 성취가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스스로 피나는 노력을 전개해 이번 대통령기 전국대회에서 은메달이라는 엄청난 수확을 거뒀다”며 “이러한 열악한 환경도 너무나 많은 분들이 도움이 이어지고 있어 잘 해결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제50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에 참여한 제주아라초등학교 정구부는 곽지우,김재훈,이대연,홍수호,강우진,제요한,김재홍,고정혁군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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