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소송대체 분재해결(사업 재생 ADR)을 통해 재건을 꾀해 오던 일본의 중견 해운회사인 ‘산코라인(三光汽船)’이 2일 오전 도쿄지방재판소에 법정관리(회사갱생법) 적용을 신청 수리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코라인의 부채 총액은 1,558억엔(약 2조 1810억원)으로 이는 지난 2월에 파산을 한 ‘엘피다메모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산코라인은 1985년 8월 회사갱생법 적용을 신청한 적이 있어 이번이 두 번째 경영파산이다. 1985년 당시 부채총액 5,200억 엔(약 7조 2,800억 원)은 전후 최대 수치였다. 1998년에 정리 절차를 끝내고 사업축소를 통해 경영이 회복된 시기도 있었으나 세계적인 해운시장 경기 침체로 또 다시 경영은 정체 상태에 빠졌다.
산코라인은 올해 3월 ‘사업재생 ADR’을 제3자 기관에 신청했지만 소유 선박을 해외 선주에게 압류당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대출이 어려워져 ‘사업재생 ADR’에 의한 재건을 단념했다. 이후 산코라인은 6월에 개최한 채권자집회에서 재건계획을 제안하지 못해 7월3일에 다시 집회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운 업계에서는 대형선박의 대량공급으로 요금이 하락했고, 미국의 리먼 쇼크 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2012년 3월기 결산에서 대기업도 줄줄이 적자를 내는 등 험난한 경영 환경이 계속되고 있어 결국 산코라인은 좌초하고 말았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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