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 출전했던 이천수(21.울산 현대)가 월드컵 숨은 일화를 담아 발간한 책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천수는 지난 6일 발간한 '당돌한 아이 이천수가 말하는 월드컵 뒷이야기(출판사 컴온스포츠)'라는 책에서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을 비롯한 팀동료들에 대한 평가를 지나치게 솔직하게 표현, 일부 축구팬들의 비판도 사고 있다.
이천수는 모두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히딩크 감독을 '욕 잘하는 독사'라고 비유하는가 하면 대표팀 주장 홍명보에 대해서는 '과묵한 인상과는 달리 유머가 많고 말싸움을 잘한다'고 적어 놓았다.
모 선수에 대해서는 '바람둥이'라고 표현했고 근검 절약 정신이 강한 이영표에 대해서는 '짠돌이'라는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또한 월드컵 16강전 이탈리아전에서는 이탈리아 선수의 머리를 고의로 찼다고 실토한데 이어 '통쾌했다'는 소감까지 덧붙여 비난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12일 서울 교보문고에서 출판기념 사인회를 가진 이천수는 '월드컵 기간에 느꼈던 점을 솔직하게 썼을 뿐'이라며 '대표팀 선배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cty@yna.co.kr (끝)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