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21일 오전 도쿄 영빈관에서 미얀마, 태국 등 메콩강 지역 5개국 정상과 “일본-메콩가 지역 국가 정상회의”를 갖고, 동남아 지역의 인프라 정비를 확충하기 위해 2013년도부터 3년간 약 6천억 엔(약 8조 3,761억 원)의 정부개발원조(ODA)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ODA 원조를 통해 일본과 메콩 지역 국가들은 도로망 정비 등으로 메콩강지역 각국의 연대를 강화하고, 동일본대지진과 태국 대홍수를 고려, 다방면의 방재 협력을 촉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문서 “도쿄전략 2012”를 채택했다.
도쿄에서 일본-메콩 지역 정상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동남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인 메콩강 유역 5개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영향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을 견제하고 대항하기 위한 다목적 성격을 띠고 있다.
노다 총리는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2015년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아세안 시장통합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하고 “동아시아 안정과 발전은 메콩 지역의 안정과 발전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으며, 앞으로 메콩강 지역을 지원의 중점 지역으로 삼아 협력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공동문서는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행동을 요구했으며,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군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 해상 안전보장 면에서의 공조도 확인했다.
협력 지침에는 ▶ '동서회랑' 등 국경을 통과하는 운송로 정비, ▶ 5개국 경제격차 축소를 통한 균형 잡힌 지역 성장, ▶ 환경과 인간의 안전보장을 배려한 성장 등을 방침으로 세우고 인프라 정비의 구체적인 계획인 57개 프로젝트도 담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정상도 회의에 참석했으며,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 이은 4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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