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김종신 사장, 고리원전 등 잇단 사고로 결국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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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김종신 사장, 고리원전 등 잇단 사고로 결국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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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사의 표명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 16일 사의를 표명했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원전 1호기 사고은폐 등으로 국민의 원전 신뢰를 무너뜨린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빗발치는 데도 정부는 묵묵부답이었다.

지난해 9.15 정전 사태 책임을 지고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과 한전 임직원들이 대거 사퇴한 것과 비교해 이번 고리1호기 사고 은폐에 대한 책임자 처벌은 한수원 실무자 3명을 직위해제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수준에서 그쳤다.

지난 12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김 사장의 책임소재와 거취 문제에 대해 "김 사장은 당시 상황을 몰랐다는 게 입증됐기 때문에 더 이상 문책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 중요한 건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한수원의 조직문화를 개선하며,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는 게 더 급선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광원전 2호기에서도 비상디젤발전기에 고장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등 원전관리의 총체적 부실문제가 불거지자 결국 김 사장도 퇴진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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