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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타운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원전과 송전선로 모습 | ||
765KV 고압 송전선로 문제로 주민 분신 사태을 빚었던 경남 밀양지역에서 한국전력이 송전탑 공사를 재개하여 또 다시 주민들과 마찰이 우려된다.
'밀양 756㎸ 송전탑 반대 고 이치우 열사 분신대책위'는 15일 "한전이 청도면에서 공사를 재개하면서 성실협의를 논하는 것은 기만"이라며 공사 중단과 분신사태에 대한 사죄 등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공사 저지를 위해 오는 17일 오전 청도면 소태저수지 둑 위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릴레이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2차 '탈핵 희망버스'가 고리 원전 1호기를 찾아 행사를 마친 후 밀양을 방문하여 송전탑 공사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대책위는 덧붙였다.
대책위측은 "한전이 일부 장례위원들과의 합의를 빌미로 청도면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밀양 지역 전체 공사를 기정사실화하고 공사를 반대하는 4개 면을 압박하려는 속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전은 분신한 주민 장례 후 청도면에서 이 달 초 부분적으로 공사를 재개하였고, 나머지 4개 면 지역 공사도 대책위와 합의대로 장례 후 3개월간 주민 대표와 협의를 거쳐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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