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에서는 민경찬씨의 투자가 논란이 일자 조사를 했다한다. 그런데 조사결과가 참 이상한 결과가 나와 어리둥절하다. 금감원의 발표에 따르면, 노무현 대통령 사돈 민씨가 모두 47명의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653억원을 모금했으나 투자 목적도 제시한바 없고 위법의 근거도 찾을 수 없어 조사를 마무리하고 앞으로 금감원은 이 문제에 대한 조사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고 발표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 동안 자금모집이 이뤄졌으며 47명의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를 했으며 법인 투자가는 하나도 없다고 말하고 민씨는 투자자 개인에 대해서는 모르며 알아도 위법한 사실이 없는 상태에서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참으로 해괴한 조사 결과 발표라고 아니할 수 없는 지경이다.
또, 노무현대통령 사돈 민경찬씨는 투자자들에게 원금보장 등을 약속한 계약서는 존재하지 않으며 투자 목적은 부동산, 벤처, 유가증권 등이라고 말했을 뿐 특정 사업을 확정해서 제시하지 않았다고 금감원은 밝히고 있으나 이것 또한 도저히 시장경제체제 속에서 존재하기 힘든 상태의 이상한 투자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현대판 봉이 김선달 민씨의 기가 막힌 투자모집기술이 자본주의 사회에 새로운 투자 방식이 개발된 것처럼 어처구니가 없다.
한발 더 나아가 민씨는 653억원의 자금을 직접관리하지는 않고 있으며 자금 모집도 직접하지 않고 민씨 친구가 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아무리 친분이 두텁고 오랫동안 사귀어온 사이라 할지라도 한 두푼의 자금도 아닌 거액을 내가 무엇에 투자하는지도 모르고, 투자 실패시 이자는 그만두고라도 원금회수에 대한 아무런 보장도 없이, 투자할 사람이 정말 존재할 것인가? 자세한 속사정은 알 수 없으나, 80억원의 임금체불과 신용불량자인 민씨에게 1인당 평균 약 13억 9천만원 정도의 투자를 한 셈인데 과연 이 거액을 노 대통령 사위인 민씨 개인을 보고 기약 없는 투자를 했다고 보아야 할 것인가?
여기에서 의혹의 눈초리는 따가워질 수밖에 없다. 사건이 불거지자 청와대는 초기에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금감원에서는 조사 사실 자체를 숨기다가 언론에 대서특필되자 마지못해 조사 사실과 그 결과를 내놓았다. 조사 결과라는 것이 고작 민씨는 죄가 없어 보일 뿐 아니라 친구가 자금을 모집했다는 그야말로 의혹을 키우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고 나서 청와대는 검찰에 조사의뢰를 하겠다는 등의 때늦은 반응을 보이는 동안 국민들로부터의 의혹은 눈덩이처럼 커져왔다. 사실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대통령의 사위라는 지위를 투자자들이 보지 않고 투자목적도 없이 투자했다고 보기 힘든 것이 일반 국민들의 일반적 정서이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사전에 보고도 받지 않았으며 언론보도를 보고서야 크게 노했다는 청와대 대변인의 말로 이 사건의 책임을 면하려 해서는 안된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일련의 의혹사건들이 어디 한 둘인가? 그러나 작금 세상에 회자되는 노 대통령과 그의 친척 및 측근들의 비리 의혹이 시원스럽게 해결된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의료 상담비를 과다 요구하여 구속된 경력을 갖고 있기도 한 민씨 사건조차 은근슬쩍 넘어가서는 보다 큰 화를 자초할지도 모를 일이다.
노 대통령은 한시도 지체하지 말고 검찰 등 관계당국에 사돈 민씨의 유령회사를 철저히 조사할 것을 지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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