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문 중위의 경우는 군 내부의 부정선거비리를 폭로하였고 문민정부 이전의 양심선언자들은 모두 기무사의 민간인사찰 등 주로 군대내부의 비리를 폭로하는 양심선언을 한 바 있다. 즉 정치적사안이 아니라, 군대 내부의 문제를 외부에 폭로함으로써 여론의 힘을 업고서 개선하고자하는 자신의 신념대로 행동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번 강이병 사건은 그 목적 자체가 다르다. 파병의 지지,반대여부를 떠나서 이라크 파병문제는 군내부의 비리문제도 아니고 양심선언을할 문제도 아니다.
현재 이라크 파병문제는 국민들간에 찬,반 논란이 쟁점화된 문제로써 군통수권자인 대통령도 찬성쪽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정치적인 결단이 아직 확정되지않은 이슈인데, 이등병이 탈영하면서까지, 양심선언이랍시고 기자회견하고 또 그과정을 다큐멘타리화하여 방영하여 영웅시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파급될 악영향을 무시한 언론의 무책임한 소영웅주의적 행태로써 규탄받아야 한다고 본다.
만약 제2, 제3의 강이병이 탈영하여 특검법을 수용하라든지, 부안사태 해결하라든지, 대통령은 재신임을 물으라는 등의 정치적인 사안을 양심선언이라는 명분으로 기자회견을 한다면 군대와 나라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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