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빵집’ 재벌들 자녀, 손녀들에 삼켜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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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빵집’ 재벌들 자녀, 손녀들에 삼켜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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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자제 및 사회적 합의 하루빨리 이뤄져야

양극화의 극대화에 따른 1% vs 99%가 세계적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특히 국내의 재벌들의 끝없는 탐욕이 동네 상권을 집어 삼키고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절신한 형편이다. 

대기업, 재벌들의 자본력과 조직력이 힘없는 영세 골목 상점은 물론 이제 빵집까지 삼키고 있어 동네 골목의 구멍가게들이 하나 둘씩 문을 닫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전국 1만7천~1만 8천개 정도의 동네 빵집이 지난해 11월 말 기준 4천 여 곳으로 줄어들어 8년 만에 무려 14,000여 곳이 폐업한 것으로 제빵업계의 구조조정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심각한 현상의 근본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특히 대표적인 대기업 집단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는 지난해의 경우에만 300여개의 매장을 새로 개점하는 전국적으로 3천 여개를 웃도는 등 그 기세가 무서울 정도이며, 이외에도 재벌가의 딸들이 ‘커피전문점, 제과점을 융합한 형태의 ’베이커리‘ 사업에 진출한 것도 동네빵집들의 운명을 갈라놓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계열사인 ‘보나비’를 통해 커피전문점 ‘아티제’를 운영,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도 베이커리 ‘달로와요, 베키아 에 누보’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장선윤 롯데그룹 사장은 포숑이라는 브랜드, 정성이 현대차 그룹 전무의 ‘오젠’이라는 브랜드의 베이커리가 기세 등등하게 동네를 치고 들어오는 등 이들의 고급화, 대형화, 자본력, 조직력, 마케팅 능력 등에 기존 골목 빵집은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전통적으로 빵집은 초기 투자비용이 적게 드는데다 제빵 기술도 고난이도의 기술이 아니라서 실직자, 퇴직자들이 생계형으로 신규 창업이 쉬어 그나마 가게를 열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 등은 이러한 무분별한 대기업 관련자들의 골목 장악 시도는 반드시 자제되어야 한다면서 적합업종지정 등 사회적 합의가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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