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기지 오산,평택 이전협상 끝내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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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기지 오산,평택 이전협상 끝내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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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관, 협의 미도달에 유감표명..지속적인 미군의 주둔 필요성에 동의

용산미군기지 이전협상이 끝내 결렬됐다.

조영길 국방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17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양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5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종료 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오는 2006년까지 오산.평택으로 옮기기 위한 용산기지 이전협상이 결렬되고, 한국의 이라크 추가파병과 관련해 양국의 입장 교환만 이뤄지고 합의점은 도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파병문제는 주권국가로서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것이며, 한국이 독자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 장관은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과 관련해 "일부 주한미군 병력의 감축문제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 아직 논의 단계가 아니다. 다만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미군이 맡아온 10개 특정임무 가운데 8개는 조기에 한국에 넘기기로 합의했고, 2개 임무는 한국군의 능력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이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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