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영국의 명문사학 ‘NLCS Jeju’가 문을 열었으나 첫해부터 100억대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관련 기관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첫 사립 국제학교인 노스 런던 컬리지잇 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 이하 NLCS Jeju)이 오는 26일 개교하고 30일에 개교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NLCS Jeju는 지난해 8월 건축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학교 건축공사, 학생선발, 교사선발 및 입국 등 개교에 필요한 제반적인 중요업무를 완료한 상태.
NLCS Jeju에 입학하게 될 학생은 예비 유치원부터 국내 고1에 해당하는 11학년까지 총 1229명이 지원했는데, 이 중 NLCS 본교에서 정한 선발 과정을 통해 학습 경쟁력을 갖춘 일정 수준 이상의 학생들만을 선발했고 최종 합격한 외국인 교사자녀 21명 포함한 435명명이 등록을 마쳤다.
그리고 해당 교사들은 총 65명으로 이 중 영국교사가 48명으로 전체 교사의 73.9%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9일 속개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에서 문석호 교육의원은 ‘NLCS JEJU’ 입학정원 772명의 435명만 입학신청 해 45% 가량 미달된 상황에 대해 "입학미달사태로 첫해부터 100억대의 적자가 발생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러한 지적에 대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관계자는 "30년에 이르는 재무계획이 짜여 있는 상태“라면서 "초기 5년은 적자를 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크게 문제가 될 상황이 아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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