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초등 8개교, 중등 3개교 등 제주도내 11개교에서 주5일 수업이 시범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주40시간 근무제에 따라 학교의 수업일수도 주5일 수업제를 도입 결정해 이를 시행할 시범학교 11개교를 선정해 시행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번 주5일 수업제의 도입은 주40시간 근무제가 건전하고 바람직한 여가문화의 정립을 위해서 도입된 것인 만큼 이를 시행하기 위해서 주5일 수업제를 통해 부모와 자녀간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는 요구에 따른 조치.
제주지역 내 시범실시학교 선정은 ▷ 제주서초, ▷ 외도초, ▷ 김녕초, ▷ 대흘초, ▷ 추자초, ▷ 서귀포초, ▷ 온평초, ▷ 도순초, ▷ 탐라중, ▷ 추자중, ▷ 서귀포여중이 선정됐다.
주5일 수업제를 실시하기 위해 제주도는 수업일수를 기존 205일 내외에서 190일 이상으로 조정 중에 있으며, 현행 교육과정(2009 개정교육과정)은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를 전제로 수업시수를 설정할 방침이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주 5일 수업제를 실시하는 제주지역 내 학교는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3개교로 제주시권내 학교 7개, 서귀포시 관내는 4개 학교가 선정됐다”면서 “이들 학교에서는 토요일에 교육과정과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토요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교육시설이나 체험학습을 위한 무료 사용 등을 협의를 진행해 나가며, 문광부에서는 토요스포츠 프로그램 항목으로 전문강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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