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동지의 스포츠 보도 부문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스포츠 경기 결과 등의 기사는 지난해 인수한 스포츠 정보 전문 웹사이트 “디 애슬레틱(The Athletic)”을 활용해 보도한다고 CNN, AP등 다수의 외신들이 보도했다.
NYT 편집 간부는 10일, 사내용의 이메일로 스포츠 보도 부문의 폐지에 함께, 스포츠의 경기나 선수, 팀에 관한 보도를 축소한다고 설명하고, “스포츠가 돈과 권력, 문화, 정치, 사회와 어떻게 교제하는지에 대해 보다 초점을 맞춰 보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 부문에서 일하는 기자나 편집자는 다른 부서로 재배치한다. 디 애슬레틱의 기사는 향후, 동지의 지면(종이신문)에도 게재된다고 한다.
이 신문은 지난해 2016년 창업한 디 애슬레틱을 5억5000만 달러(약 7,126억 3,500만 원)로 인수했다. 디 애슬레틱 유료 회원은 올해 3월 시점에서 300만 명을 넘지만, 올 1분기는 780만 달러(약 101억 원)의 적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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