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미 관악구로 이사"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조국 전 장관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2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조 전 장관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있냐는 질문에 “출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게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고요. 조국 전 장관에게 주변에 있는 많은 분들이 출마를 권유하기 시작한 건 좀 됐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제일 큰 전제조건은 민주당과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나간다라는 선제조건이 거의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조국 공천을 줄 수 없다 여부를 떠나서 조국 전 장관이 정치를 하려면, 그리고 국민의 심판을 한번 받아보려면 민주당과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한다. 공천 신청은 물론이고 입당조차 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다)”고 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이날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관악구 봉천동에 자주 다니는 순댓국집이 있는데 그 옆 아파트에 조국 전 장관이 살고 계신다고 그래요”라며 조 전 장관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조 전 장관이 아예 관악구로 이사를 갔다는 거냐”는 진행자 질문에 박 전 원장은 “네, 관악구에 가셨어요. 지금 봉천동에 사세요. 서울대 교수였고 관악구에 서울대가 있기 때문“이라며 그 동네 사람들도 그걸 굉장히 유심히 보더라구요”라고 답했다.
내년 총선 관악구 출마가 거론되는 가운데 조 전 장관은 지난 10일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뒤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폄훼되는 역진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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