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바하마에서 카리브해 국가 정상들과의 회의에 참석하고 카리브해 동부에 2대사관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A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투자를 통해 중남미 카리브 지역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다. 구체적인 신설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바하마의 경우 지난 1973년 독립한 이후 가장 고위급 미국 관리들의 방문이다.
한편으로는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목표로 하는 민주당의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을 불안시하는 가운데 해리스 후보의 지지율도 저조해 외교로 존재감을 과시하려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회의 연설에서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는 나에게 최우선 과제이며 바이든에게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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