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토 상공을 비행하다 미군 F-22 스텔스 전투기 랩터가 동부 앞바다 영해 상공에서 격추된 중국 정찰풍선(spy balloon) 문제로 미 국방부 당국자는 5일 스파이 풍선 하부에 위치해 있던 물체의 길이가 약 90피트(약 27.4m)로 버스 3대의 길이라고 분석했다고 CNN이 7일 보도했다.
미국의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시내버스의 약 3대분의 길이에 상당하며, 스파이 풍선(정찰 풍선)은 조타 장치와 감시 기기류로 이루어져 있었다고 보고 있다. 스파이 풍선 자체는 이 물체보다 훨씬 큰 형상이었다고 한다.
리처드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앞서 스파이 풍선과 하부 물체를 비행선과 낚싯대 모양의 선실에 비유하기도 했다.
대변인은 풍선의 크기에 대해 미국이 격추할 경우, 지상에 떨어진 잔해가 주민들에게 위해를 끼칠 것을 우려할 정도의 규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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