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영공을 침범했다며 미군이 지난 4일 격추한 중국 정찰풍선(spy balloon)을 괌이나 하와이 미군 기지를 감시할 목적으로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중국의 정찰 풍선은 자폭장치를 갖추고 있었지만 작동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풍선은 바람의 영향으로 알래스카 주 방향으로 떠내려가 캐나다와 미국 본토를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NYT가 전했다.
신문은 “영공 침범은 의도적이지 않았을 수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격추를 명령했다”고 전하고, “대립 의도를 잘못 읽음으로써, 미국과 중국의 상호 불신이 심화되고 군사충돌로까지 번질 우려가 커진다”고 지적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