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철저격] 위대한 이름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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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저격] 위대한 이름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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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윤 뉴스타운 회장

영국문화협회가 세계 102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를 묻는 설문조사를 했더니, 여기서 1위를 차지한 단어는 “Mother(어머니)”였다고 합니다.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 어머님의 희생은 가없어라.
어려서는 안고 업고 얼러주시고, /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 고우시던 이마에는 주름이 가득, /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사람의 마음속엔 온 가지 소원, /   /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에, /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리오! /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없어라.」

이 노래는 양주동 작사, 이흥렬 작곡의 ‘어머니의 마음’으로 ‘어머님 은혜’와 같이 어버이날을 대표하는 노래 중 한 곡입니다. 
시인이며 문학 박사인 양주동 님의 시(詩) ‘어머니의 마음’을 작곡가 이흥렬 선생이 음악을 공부하고 제일 처음으로 작곡한 노래라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 ‘이흥렬(李興烈 : 1909~1980)’ 선생은 음악에 남다른 재능이 많은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재능이 있는 음악을 공부하기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작곡을 위해서는 피아노가 없으면 음악 공부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편지를 썼습니다. “어머니, 피아노가 없으니 음악 공부를 더는 할 수 없어요. 음악에는 피아노가 필수라는 것을 뒤늦게야 알았습니다. 소자는 음악 공부를 이만 접고 귀국하려고 합니다.” 

어머니는 혼자 몸으로 유학 간 아들 뒷바라지를 하느라 가진 것도 없었지만, 조금씩 늘어난 빚만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다음날 새벽부터 땅거미가 질 때까지 동네 근처부터 원거리 산이란 산을 모조리 뒤져 쉼 없이 솔방울을 긁어모았습니다. 불쏘시개로 화력이 좋은 솔방울을 팔아 거금 400원(1930년대 쌀 1가마 13원)을 만들어 아들에게 보냈습니다.

아들은 생각을 바꾸어 그 돈으로 피아노를 샀습니다. 그래서 이흥렬 선생님이 제일 처음으로 작곡한 노래가 ‘어머니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세계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끈 ‘윈스턴 처칠’이 세계적인 인물로 부상했을 때, 영국의 한 신문사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처칠을 가르친 교사들을 전수 조사해서 “위대한 스승들”이란 제목으로 특집 기사를 실었습니다.

그 기사를 읽은 처칠은 신문사에 자신의 마음을 담은 짤막한 편지 한 통을 보냈습니다.“귀 신문사에서는 나의 가장 위대한 스승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분은 바로 나의 어머님이십니다.

어머니는 제 인생의 나침반이었습니다.”미국인이 생각하는 가장 위대한 대통령 1위를 기록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도 어머니 날 특집 프로에 출연해서 어머니의 사랑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은 바로 나의 어머니 ‘널리 레이건’ 여사입니다. 어머니는 가장 훌륭한 스승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힘은 바로 어머니의 사랑입니다.”이렇게 역사적인 인물 뒤에는 끊임없이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훌륭한 어머니가 계셨던 것입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제일 먼저 배우는 단어는 ‘엄마’라고 합니다. 태어나서 제일 먼저 보는 것도 엄마의 눈동자입니다. 어머니보다 위대한 스승은 없습니다.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목숨마저도 내어놓을 수 있는 정말 위대한 분입니다. 어머니는 한 가정에 딸로 태어나 성장하고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음으로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자녀들은 어머니라는 단어만 떠올려도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어머니의 헌신과 사랑을 알고, 그 고마움 때문에 가슴이 먹먹해지기 때문입니다.“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약한 여자가 어머니가 되는 순간 강한 여자로 변한다는 의미입니다.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어머니가 계십니다.부르면 눈물 나는 이름 어머니! 안기고 싶고 사람 내 어머니! 눈에 흙이 덮여도 부르고 싶은 그 이름 어머니! 5월이면 유독 눈물 나도록 생각나는 이름 어머니! 입니다.

오늘의 촌철저격은 위대한 이름 어머니! 였습니다.

※ 이 글은 27일 오후에 뉴스타운TV에서 방송된 "위대한 이름 어머니!"란 제목의 손상윤의 촌철저격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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