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호주의 3개국에서 만드는 안전보장협의체인 오커스(AUKUS)는 5일(현지시간) ‘극초음속 무기(hypersonic weapon) 개발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호주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의 배치 지원으로부터, 협력 분야를 확대, 중국과 러시아에 대항하는 태세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커스 3국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열린 인도 태평양 지역에의 관여를 재확인했다”하고, 동지역에서 군사 압력을 강하게 해 중국을 견제하겠다고 다짐했다.
러시아의 전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도 거듭 비난하고, 우리는 인권과 법의 지배, 위압에 의하지 않는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극초음속 무기는 음속의 5배 이상으로 비행하는 미사일 등으로 탐지와 요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나 러시아, 그리고 중국 등이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부 외신은 미국은 이미 극초음속 무기를 개발했으면서도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지난 3월 19일에 우크라이나에 실제로 사용했다고 발표해, 만일 사실이라면 실전에서의 사용은 러시아가 처음이 된다.
미국 CNN방송은 국방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도 3월 중순 시험발사를 했으나, 러시아에 대한 자극을 피하기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
오커스는 새롭게 방위 분야의 전반적인 기술개발 등에서도 협력을 깊게 해 폭넓은 기밀 정보도 공유한다고 했다.
또 오카스는 지난해 9월 호주의 핵잠수함 배치를 미국과 영국이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출범했다. 나아가 사이버대책과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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