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發)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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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發)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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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발 인플레이션, 국제협력 대응 필요
- 에너지 가격 상승,
- 공급망 혼란,
- 보복소비 등 소비급증,
- 일손부족.
- 주거(주택)이나 자동차 수요 증가
- 2022년 GDP성장률 정체, 인플레이션율 상승 예측
- 경제침체는 코로나19의 영향,
- 백신 민족주의 버리고 전 세계 백신 접종률 높여야
결과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omicron)의 만연 등으로 세계 경제의 경기회복이 정체되고 인플레이션율도 상승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지배적이다.
결과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omicron)의 만연 등으로 세계 경제의 경기회복이 정체되고 인플레이션율도 상승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지배적이다.

202112월의 경우 미국의 소비자물가(CPI)는 전년 대비 7.0%, 19826월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원인은 에너지가격의 상승을 꼽는다. 특히 한파 등으로 인한 에너지 수요의 증대에 대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나아가 우크라이나 전면 전쟁의 위기 속에서 미국-유럽과 러시아 사이의 극한 대립이 실제로 무력 전쟁으로 이어진다면 러시아로부터의 액화천연가스(LNG), 석유 수출에 영향을 줄 우려가 크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 직전 상황에서 러시아산 에너지의 유럽향 수출이 중단될 경우를 대비해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과 파트너들이 유럽의 겨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유럽으로 이러한 에너지를 다방면으로 공급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일정 기간에만 유럽 수요를 충족해 줄뿐 영속적인 것이 아니다. 따라서 에너지 가격 급등 등의 현실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다.

둘째로 공급망(supply-chain)의 혼란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나는 등의 이유로 공장이 휴업에 몰리는 등 수송 수단을 확보할 수 없는 등 필요한 부품이나 상품이 시기적절하게 수요처에 도착하지 못하고 있다.

셋째로 소비수요의 급증이다. 도시봉쇄(lockdown, 록다운) 중에도 재택근무용 IT기기나 가구의 수요가 증가했지만, 그 후에도 백신공급 등에 의해 경제활동이 서서히 정상화로의 재개된 결과, 이른바 보복소비(Revenge consumption)가 진행되고 있다.

넷째, 일손 부족이다. 미국에서는 왕성하게 일을 해야 할 나이인 사람들이 일을 그만두고 노동시장에서 빠져나가 버렸다. 우선 이들은 감염에 대한 공포심, 학교 폐쇄 중인 아이를 돌보기 위함 등 다양한 이유들이 있지만, 해외 이민 유입이 사실상 차단되어 임금이 상승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보다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요인으로는 주거나 자동차 등의 수요를 꼽을 수 있다. 이른바 텔레워크(Telework, 원격근무 등)의 진전으로 사람들은 반드시 도심에 가까운 곳에서 거주할 필료성이 없어져, 보다 넓은 집으로 이사가 유행하고 있다. 나아가 낯선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등으로 출퇴근, 혹은 통학이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기준 금리 인상에 의한 인플레이션을 멈추려고 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의 효과는 1년에서 1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FRB는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자세를 분명히 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인플레이션이 이른 시일 안에 가라앉을 것이라는 신호를 내보내려는 시도로 보인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이미 세계 경제 및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다. 이런 세계적 인플레이션의 조짐이 세계의 주가를 끌어 내리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 평균도 20221월 크게 내려앉았고, 일본의 닛케이 평균도 1월에는 6%나 내렸다. 202112월에 3,000선에서 등락하던 한국의 코스피는 114일부터 큰 폭으로 하락, 127일에는 하루 만에 -3.5%를 기록했고, 1월의 마지막 날이었던 128일에는 장중 2,600이 깨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후 반등하여 2,663으로 마감했지만 하락 곡선 상에 놓였다.

국제통화기금(IMF)20221월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세계경제는 지난번 예상보다 악화된 상황에서 2022년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2022년에는 세계적으로 성장률이 떨어져, 20215.9%에서 2022년에는 4.4%, 2023년에는 3.8%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은 20215.6%에서 20224.0%, 유로존은 20215.2%에서 3.9%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결과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omicron)의 만연 등으로 세계 경제의 경기회복이 정체되고 인플레이션율도 상승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팬데믹(pandemic)이 계속 이어지면서 효과적인 세계 보건 전략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을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선진국에서 보여준 백신 민족주의를 버리고, 특히 저개발 국가, 빈곤국을 중심으로 백신을 골고루 공급하는 등 국제적 협력이 불가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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