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 사키 (Jen Psaki)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이 대만(Taiwan)과의 관계 강화 정책을 재검토하라고 미국에 요구했던 것과 관련, ”대만이 충분한 자위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한다.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중국에 반박하고, 대만과의 협력을 계속해 나갈 뜻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사키 대변인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어서의 공통의 번영이나 안전 보장 등을 진행시키기 위해서 동맹국, 우방에 의지”한다는 점을 강조해, “대만 관계법”에 근거하는 의무를 완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대중 강경노선 일변도였던 트럼프 전 행정부는 행정부와 군 고위 인사를 대만에 파견하거나 F16전투기, 무인공격기(Drone) 등 무기를 대만에 판매, 미국과 대만 관계 강화를 추진했다. 조 바이든 정부도 동맹 및 우방국과 연계해 유일한 경쟁상대로 규정하는 중국에 대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1979년 중국과 수교를 하면서 대만(중화민국)과 단교했지만,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이 자위를 위해 필요한 무기 제공과 방위 지원을 약속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